한국인들이 아직 잘 모르는 일본의 아름다운 도시, 가나자와(金沢 / Kanazawa) 여행
freesoul24
2026. 9. 13. 21:02
반응형
일본 이시카와현의 아름다운 도시 가나자와(金沢 / Kanazawa).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부터 가나자와성, 히가시차야가이, 오미초시장까지 직접 여행하며 담아봤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와는 또 다른, 조용하고 아름다운 일본을 만나고 싶다면 가나자와를 추천합니다.
가나자와 오미초시장(近江町市場) : 오미초시장(近江町市場) 은 가나자와의 식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신선한 동해(일본해) 해산물이 특히 유명하며, 시장 안에는 초밥과 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가나자와 여행에서 현지 음식과 시장 분위기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카이텐스시 오쿠라 (かいてん寿し 大倉) 오미초시장의 오래된 초밥전문점과 오미초시장근처 이자카야 '테이쇼쿠 사카바 토모야" : 오미초시장에서 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초밥집.. 화려한 관광지 맛집보다는 신선한 호쿠리쿠 해산물을 비교적 편안하게 맛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 가나자와성(金沢城) : 가나자와성은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에도시대에 이 지역을 다스렸던 마에다(前田) 가문 의 거성이었습니다. 현재는 가나자와성공원(金沢城公園) 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바로 옆의 겐로쿠엔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겐로쿠엔 정원(兼六園) :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명소로, 일본 3대 정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전통적인 다이묘 정원입니다. 에도시대 가가번의 마에다 가문 이 오랜 세월에 걸쳐 조성했습니다.
🏮히가시 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 : 히가시 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 는 가나자와에서 옛 일본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전통거리입니다. 에도시대에 게이샤의 노래와 춤, 전통악기 연주 등을 즐기던 차야가 모여 형성된 지역으로, 지금도 격자창이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이 거리를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金沢21世紀美術館) :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The Swimming Pool》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실제 물이 가득 찬 수영장처럼 보이지만, 투명한 유리 위에는 약 10cm 깊이의 물만 있고 그 아래 공간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다. 마치 사람들이 물속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이 작품의 재미입니다.
⚔️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長町武家屋敷跡) :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長町武家屋敷跡) 는 가나자와성 남서쪽에 자리한 전통 거리로, 에도시대 가가번의 중·상급 무사들이 살았던 지역 입니다. 좁은 골목과 황토빛 흙담, 돌길, 수로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 성곽도시 가나자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야마 신사(尾山神社) : 오야마 신사는 가나자와의 번영을 이끌었던 가가번 마에다 가문의 시조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 와 그의 부인 마쓰(お松の方) 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 가나자와역(金沢駅) 과 가나자와 시내 야경 : 가나자와역은 가나자와 여행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단순한 기차역을 넘어 역 자체가 하나의 관광명소 로 꼽힙니다. 특히 동쪽 출구에 있는 거대한 쓰즈미몬(鼓門) 과 유리 지붕의 모테나시 돔(もてなしドーム) 이 가나자와역을 상징합니다.
가나자와 여행을 마치며
가나자와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관광지라기보다 천천히 걸을수록 매력이 보이는 도시였습니다.
가나자와성과 겐로쿠엔에서는 오랜 역사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히가시 차야가이와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에서는 옛 일본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미술관에서는 전통적인 도시와는 또 다른 현대적인 가나자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것이 오미초시장의 신선한 해산물과 초밥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골고루 경험할 수 있었던 가나자와.
조용한 일본 소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 그것이 이번 여행을 마치며 느낀 가나자와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계절이 바뀐 어느 날, 조금 더 천천히 다시 걸어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한국인들이 아직 잘 모르는 일본의 아름다운 도시, 가나자와(金沢 / Kanazawa)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