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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 이랑주 본문

지혜의 숲 (書齋)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 이랑주

freesoul24 2023. 12.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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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데는 반드시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같은 물건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저절로 사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인간의 오감을 어떻게 자극 하느냐에 따라, 한번 보았을 뿐인데 기억에 오래 남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됩니다. 색상, 배열, 각도 ,동선 등 작은 것 하나로도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법칙들은 무엇일까.

이책은 비즈니스의 원칙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책인데요, 예전부터 비즈니스와 마켓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관심있게 읽어 본 책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보면 사고싶은 충동에 빠지는 일, 쇼핑몰에 들어서면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는 숨은힘 과연 무엇이 우리를 그 상황으로 이끄는 가에 대하여 함께 공감할수 있는 상황 설명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는 내용들로 적적한 예시를 들어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반복의 법칙 : 세번 이상 보여주면 무엇이 달라지나

베스킨라빈스 31은 왜 핑크색을 반복해서 쓰는 것일까? 시각적으로 자주 노출시켜 뇌에 효과적으로 각인 시키기 위해서다. 세 번 이상 반복하라. 베스킨라빈스 31의 핑크색은 왜 유독 강력하게 기억되는가? 특별히 예쁜 핑크색이어서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반복이다. 베스킨라빈스 31에서는 주제 색상인 핑크색을 간판, 냉장집기, 스푼, 리본, 점원들의 유니폼 등 다양한 곳에서 반복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섞어 보여준다. 이렇게 시각적으로 자주 노출되면 뇌에 효과적으로 각인된다.

베스킨란빈스 31만이 아니라 수많은 브랜드들이 사람의 머릿속에 빨리 각인되기 위해 특정한 색상을 반복해서 사용한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스타벅스는 초록색, 이디야는 파란색, 할리스는 붉은색을 쓴다. 이런 카페들이 우리 눈에 유독 잘 들어오는 이유는 확실한 주제 색상이 있으며, 그 색상이 반복 사용되면서 이미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제 색상을 얼마나 반복해야 하는가? 적어도 핵심 장소에 세 번 이상 반복해야 한다. 한 색상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전달력이 강해진다. 만약 같은 거리에서 같은 상품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다면 고객은 어느 곳으로 들어갈까? 자기 목소리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곳, 일관성이 있어 보이는 곳으로 발길이 향하게 되어 있다.

2.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야 한다

가령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흰색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로 가득한 운동장에 한 아이가 빨간 체육복을 입고 있다고 하자. 온통 흰색으로 물든 운동장 이지만 분명 생기가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빨간 체육복을 입은 아이가 중간중간 꽤 많이 껴 있다면 어떨까? 혹은 전체가 빨간 체육복을 입고 있다면? 빨간 체육복을 입은 아이가 한 명만 있을 때보다 긴장감도 생동감도 훨씬 더 떨어질 것이다. 오히려 산만해 보일뿐이다. 주제 색상을 어느 정도까지 쓰는 게 좋을지 생각할 때 이 운동장 비유를 떠올리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70%보다 5%를 강렬하게 기억한다. 사람들이 붉은색을 좋아한다고 매장 전체를 빨갛게 칠한 것인가? 주제 색상을 정했다고 해서 그 한 가지 색상만 써서는 안된다. 주제 색상을 받쳐주는 다른 색상들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공간에 사용되는 색상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본 바탕이 되는 '기본 색상', 주제 색상을 돋보이게 보조하는 '보조 색상', 그리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제 색상'이다. 이 세 가지 색상을 적한한 비율로 조화롭게 사용해야 하는데, 그 조화에는 원칙이 있다. 이 원칙만 잘 따르면 누구든지 느낌 좋은 공간, 사물이 좋아 보이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색상이 조화롭게 보일 떄의 비율은 70(기본색상) : 25(보조 색상) : 5(주제 색상)이다. 사람들은 이런 비율로 배색된 공간을 볼 때 모든게 잘 어우러져 있다고 느낀다. 색상의 비율은 사람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활을 한다. 그러므로 이 마법의 비율 70 : 25 : 5를 항상 기억해 두자. 세가지 색상을 70:25:5로 조합하는 법칙은 인테리어, 그래픽, 패션, 웹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3. 제품을 부각시키는 반대색의 배열 

붉은 사과는 보색 관계에 있는 초록색 테두리를 두르면 훨씬 더 싱싱하게 보인다. 이런 보색의 배열은 사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는다. 이런 작은 변화만으로 분명한 매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색은 상대 색상을 방해하는 색이 아니다. 보색 관계의 색상은 서로를 보완한다. 각자를 더 또렷하게 인지시키면서, 서로의 색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보색 관계다. 보색 관계를 잘 사용하면 아주 생기 있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어떤 색이 보색 관계인지 알고 싶다면 색상환을 참고하면 된다. 색상환에서 서로 맞은편에 놓여 있는 두 색상이 보색이다. 예를 들면 파라색이 보색은 주황색, 빨간색의 보색은 청록색, 노란색의 보색은 남색이다.

대비 효과는 색상 외에 다른 것으로도 시도할 수 있다. 크고 작음, 남과 여, 곡선과 직선, 원과 다각형, 부드러운 면과 거친 면 등의 대비 역시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다. 특정한 성질을 훨씬 더 뚜렷하게 부가시키고 싶다면 그것과 대비되는 요소를 곁에 두면 된다. 그러면 주제도 더욱 분명희 드러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4. 공간의 특성에 맞게 각기 다른 빛으로 변신하라

조명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콤한 젤리가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몸을 씻는 비누도 신선한 야채처럼보일 수도 있다. 상품의 성질과 브랜드의 철학에 맞게 빛을 사용하자. 이처럼 빛의 색온도가 감정과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하고 나면,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일상에 서도 함부로 조명을 써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예를 들어 푸른빛이 도는 차가운 형광등 아래에서 식사를 하면 심리적, 생리적으로 불안해진다. 자율신경계를 둔화시켜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게 하고 소화도 부진하게 한다. 반대로 주황색 빛은 인간의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고 공복감을 환기시겨 소화 작용을 돕는다.

강의 중에는 500K 정도로 밝게, 예식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는 3000K 정도로 부드럽게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강의실의 색온도를 보통 5000~6000K 정도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을 긴장시키고 집중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한편 마트는 6000K 정도 되는 밝고 환한 흰빛을 사용한다. 가정집 거실의 경우 색온도를 4000K 정도로 낮추는 것이 좋다. 4000K는 해가 뜬 후 두시간 뒤쯤의 온도다. 사람들이 일하러 나가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의 색온도이기도 해서 활기찬 느낌까지 줄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상담하는 공간이거나 불만을 접수하러 온 고객들이 머무는 공간에는 마음을 안정 시키는 3000K 정도의 낮은 색온도를 쓰는 게 좋다.

5. 빛의 밝기(조도)에 대하여

빛의 밝기에 대해 말할 때는 '조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빛 밝기의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조도를 나타낼 때는 'lx(lux, 럭스)' 단위를 쓴다. 촛불 한 개의 조도가 1lx다. 조도는 밝을 수록 숫자가 크고 어두울수록 숫자가 작다.

장소 조도 특징
달빛 1lx 사물을 희미하게 식별 가능
보름달 2~5lx 사물을 웬만큼 식별 가능
밤길을 걷는 데 불편함이 없음
흐린 날 100lx 일반 카메라 촬영이 가능
교실 및 방 200~400lx 독서, 식사, 공부 등을 할수 있음
책 읽기에 가장 좋은 조도는 400lx
사무실 300~500lx 작은 글씨까지 판독 가능
TV 스튜디오 1000lx 지나치게 밝아서 눈이 스트레스를 받는 수준
태양광 4만~10만lx 대낮의 환한 밝기

특별히 눈에 띄게 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그 진열대 주변의 조도는 더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어둠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6. 감동을 선사하는 빛의 각도 45º 

천장에서 직각으로 내려오는 조명이 사람의 정수리를 비추면 눈 주변에 깊은 그림자가 만들어 진다. 이러면 얼굴 곳곳의 주름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데, 고객은 옷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그 옷을 사지 않는다. 그럴땐 직각으로 떨어지는 빛을 45º 로 떨어지게, 즉 빛이 가슴 아래를 향하도록 조정해 보자. 그러면 거짓말처럼 다크서클과 주름이 사라지고 훨씬 더 젊고 예뻐 보인다. 당연히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7. 가장 맛있어 보이는 높이 76cm

사선 조명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빛보다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공간에 입체감과 생동감을 불어넣는 이점이 있다. 또한 76cm 높이의 수직 조명은 사람들을 음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어 음식의 향까지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향부터 맡으니 음식 맛도 두 배 더 좋아진다. 식탁 위에 조명이 높이 위치해 있다면 추가 조명을 설치하라. 70~90cm 높이에서 음식을 직접 비추도록 말이다. 색온도는 노란빛이 도는 3000~3800k 정도면 좋다. 그렇게 바뀐 식탁위에 올라간 음식은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음식으로 보일 것이다.

8. 황금구역 100~140cm

여러 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진열대의 경우, 어떤 높이에서 가장 매출이 잘 일어날까. 매출이 높은 층은 따로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눈높이부터 무릎 높이까지의 물건만 살펴보고, 그보다 낮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 중에도 100~140cm 높이에 진열되 상품이 가장 잘 팔리는데, 그래서 이곳을 '황금구역'이라 부른다.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는 마트의 경우 이 황금구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매번 벌어진다.

그렇다면 황금구역 이외의 공간은 쓸모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진열대 가장 높은 곳은 멀리서도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프레젠테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아래층은 재고나 회전율이 떨어지는 상품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황금구역 바로 아래쪽, 즉 무릎부터 허리 사이 높이에 위치한 구역도 매출 효과가 충분히 크므로 황금구역과 더불어 주력  상품을 잘 진열해야 한다.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본문 내용 中에서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이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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