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상" - 정윤찬

블록체인, 이더리움 이런 말들은 뉴스에서 많이 접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록체인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내용과 단어들이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세상, 지금 막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의 한축이며 또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어떻게 보면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블록체인을 알기쉽게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어렵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 드리자면, 블록이란 단위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체인으로 엮어서 공개하는 고도화된 보안기술 즉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의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엄격한 보안이 적용되어 있는 장부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서 블록체인의 개념,특징,역사,기술,전망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록체인의 역사와 개념 전망 

2008년 비트코인이라는 무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탈중앙화 시스템(또는 분산화 시스템)이 출현하였는데,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개인간에 제3의 중계자의 개입 없이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입니다. 여기서 무신뢰성은 신뢰가 없다는 뜻이 아니고 구글 또는 아마존 같은 제 3의 신뢰할 수 있는 중앙화 시스템 없이도 누구나 상대방과 허가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계측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 또는 연료가 필요합니다. 정상 작동하도록 해주는 연료가 기본 토큰으로서의 암호화폐 입니다. 비트코인이 탈중앙화 시스템의 시작을 알렸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진정으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사건은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출시한 이더리움 입니다. 비트코인과는 달리 스마트 계약으로 차별화되는 이더리움은 Tim Berners-Lee가 발명한 웹(웹 1.0)의 발명과 동등한 사건으로 간주됩니다. 그렇게 보면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웹이 전자상거래와 소셜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켰고, 그 다음 또 한번 세상을 변화시킬 주체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이 될 것이라고들 합니다. 

암호화폐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수백년 된 기존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조직 구조와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재구상하고, 돈, 금융 권력, 기술의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개인 주권을 위한 인간이 투쟁이 암호화폐 세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류의 현실 삶 자체, 꿈, 성공,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암호화폐 세상에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탈중앙화 필요성

먼저 탈중앙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자. 첫째 결함 허용성이 있어야 한다. 둘재, 공격 저항성이 필요하다. 셋째, 공모 저항성이 있어야 한다. 결함에강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구조적 탈중앙성을 부여하여야 할 것이다. 구조적으로 탈중앙화되어 있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중앙지점이 없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을 여러 대의 실물 컴퓨터로 구성한다면 그 중 한 번에 몇 대까지 고장이 나도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커뮤니티의 탈중앙화도 고려되어야 한다. 시스템을 통제하는 인원 또는 단체가 몇 명인가를 두고 정치적 탈중앙화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경우, 합의 메카니즘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수학적 및 경제적 근거는 참여자가 다른 참여자들과의 담합 없이 의사 결정을 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비롯된다. 이 전제가 중요한 이유는 만약 한 명의 채굴자라도 작업 증명 방식의 전체 채굴력의 3분의 1 이상을 얻게 된다면, 그는 '이기적 채굴'로 이익을 챙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에서 참여자 간의 담합을 더 어렵게 만든다면 이기적인 단일 독립 회사처럼 운영하여 이득을 취하는 것을 더 잘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도고 본다.

 

블록체인의 중립성과 오픈 소스

암호화폐는 중앙집중식 기관인 구글처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공정성이 제공되는 플랫폼이 아니다. 즉, 암호화폐는 신뢰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오픈 소스로 동작하는 원칙이 투명해야 하고, 이를 오픈 소스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검증이 중요한 것이다.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서 오픈 소스로 가고 싶지 않은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보면 외면 받을 것이 뻔하다. 암호화폐는 신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검증이 중요하다. 이 말을 잘 이해해야만이 암호화폐를  잘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웹3.0과 데이터 주권

스마트 계약 Dapp을 줄여 스마트 계약이라고 부른다. 웹3.0 세상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스마트 계약의 확장 이용 여부가 웹 3.0 세상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다. 스마트 계약은 자율 거버넌스의 세계에서 활약한다. 현재 자동화된 작업인 웹2.0 앱이 있지만 백엔드에서는 다르게 작동한다. 또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을 담당하는 웹3.0이다. 디파이는 개념만으로도 현재 은행 구조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기존 금융권이 두려워하고 있다.

1991년 시작했던 읽기 전용 웹을 웹1.0 이라고 부른다. 그후 사용자 콘텐츠를 생성하고 서버로 "쓰기"도 하고 "읽기"도 하는 웹2.0 시대로 변화하였다. Facebook, Instagram, Twitter, Youtube는 콘텐츠에 댓글을 달수 있는 기능과 함께 보고, 배우고, 검색하고 소통할수 있는 능력을 확장했다. Web2.0의 후속 버전이 웹3.0 입니다. 웹3.0부터 읽기/쓰기는 물론 웹1.0과 웹2.0에서 중앙 기관이 보유했던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에게 소유권이 귀착되는 시대로 바꾸어 놓았다. 데이터 주권이 사용자에게 오게 된 것이다. 웹3.0의 기본 계층은 블록체인 이다. 물론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인터넷 위에서 운영되는 가상의 네트워크로 볼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된 공간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계층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각각 기본 토큰인 암호화폐로 작동한다.

 

폰지사기가 결코 아닌 암호화페

폰지 사기는 투자자에게 뛰어난 수익을 창출할 것을 약속하는 정교한 투자 기회로 위장한 금융 사기이다. 실제로 폰지 사기는 최근 투자자의 자금으로 초기 투자자에게 지불금을 분배하는 불법 사기이다. 폰지는 "신기술"에 대한 숙달 또는 우수한 지식을 표적 판매 포인트로 활용하여 피해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기꾼들은 종종 뛰어난 판매 기술을 가지고 있다. 폰지 사기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블록체인 세상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러니 중재자가 설 자리가 없다. 오직 프로그램으로 코딩되는 프로토콜을 보고 믿는다. 비트코인은 사람이 하던 은행의 장부 작성을 프로그램 코드로 은행이 고용한 은행직원 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하였고 이더리움은 보험회사에서 사람이 하던 계약 처리를 프로그램 코드를 사용하여 사람의 참여 없이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을 중재하는 사람 없이도 당사자 간에 계약이 안전하게 이루어 지도록 한 것이 스마트 계약이다. 스마트 계약의 작동에 관계되는 모든 프로토콜은 오픈 소스로 이루어져 있다. '신뢰'를 해야할 지점이 없다. 스마트 계약의 작동은 공개된 코드를 검증함으로서 믿을 수가 있다. 제대로 된 검증 아래서 폰지 사기는 있을 수가 없다.

- 수평선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상" 본문 내용 中에서 - 

 

수평선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페 세상" - 정윤찬

 

수평선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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