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書齋)

아직 하고 싶은게 많은 나이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 한창욱

freesoul24 2025. 4. 7. 22:56

후반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 책은 ‘나를 중심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 지금껏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삶을 살았다면 50대부터는 ‘나’를 중심에 두고 인생을 계획하고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40대까지는 앞만 보고 달리기 때문에 여유가 없지만,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 50대에는 좋든 싫든 삶의 변곡점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때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지 판단하여 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생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만든 인생 설계도에 맞춰 차근차근 후반생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덧 여유롭고 안정적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인생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시간은 무자비하게 모든 것을 흔적도 없이 휩쓸고 지나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허망하게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는 생각이 들때, '그동안 난 뭘 했던 걸까?' 하는 자괴감과 함께 허무감을 느낀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보면 세월이 모든걸 휩쓸고 간 것은 아니다. 내 생애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남아서 내 삶의 역사 속에 순서대로 깃들어 있다.

2. 새로운 삶의 이유를 찾아서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인 빅터 프랭클은 "인간의 의미를 찾는 것은 그 사람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기 부여다"라고 말했다. 삶의 의미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간의 의미,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무엇이며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물며 들판의 잡초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서 이 세상에 존재할 텐데,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후반생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으면 목표를 갖고 후반생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고, 또한 그과정에서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사색할 수 있어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임종의 순간, 나의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떠올릴 수 있다면, 나름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3. 그저 나이가 좀 더 먹었을 뿐이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50새는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다. 마라톤의 풀코스를 달리는 선수가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었고, 체력도 충분하다. 토마스 울만은 78세에 쓴 '청춘'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50세는 인생을 정리할 나이가 아니라 새로운 꿈을 꿔야 할 나이다. 후반생을 멋지게 살기 위한, 새로운 삶을 설계해야 할 나이다.

4. 같은 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마라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에서 오랫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다른 문을 발견하지 못한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계속 그곳만 바라보고 있으면 결코 다른 쪽 문을 발견할 수 없다. 힘들고 괴로울 때일수록 시야를 넓혀야 한다.신은 인간에게 불행을 주면서, 다양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함께 주었다. 삶의 다양성을 십분 활용하면 어렵잖게 불행을 극복할 수 있다. 친구를 만나서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취미 생활도 즐기다 보면 불행은 시나브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또 다른 행복이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5. 삶과 죽음데 대해 사색하기

나는 대학 다닐 때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즐겨 읽었다. 하루는 '내가 죽음을 위해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음이 친절히도 나를 위해 멈추었다'라는 시구를 읽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그때는 그 문장 안에 담긴 의미를 모두 헤아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 가지 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죽음이 내 삶을 멈추게 하리라는 사실을.후반생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나는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가슴 뛰게 했던 무수한 것들, 기쁨과 슬픔마져도, 최소한 나에게서만은 죽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리라는 것을. 나는 가끔 품격 있는 죽음을 위해서, 품격있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곤 한다. 죽음이 모든 것을 지워 버리기 전에, 아름다운 순간을 음미하고 싶다.

- 아직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 본문내용 中 에서 -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 한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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