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수 없다면 나아갈수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우리는 혼자 있을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시간은 무료함을 달래주고 감정을 풍요롭게 합니다. 하지만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들을때 사람의 뇌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수동적인 방법이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책은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18살 부터 30대 초반까지 십여년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길렀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책에서는 저자가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적극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자신을 객곽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상태부터 파악하라
창조성은 직종과 상관없다. 공무원 중에도 창조적인 사람이 있고, 크리에이터 중에도 창조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가' '매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은 바로 한곳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다. 어떤 일이든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한 해 한 해 최선을 다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끈이 느슨해질 때가 있다. 전혀 성장하지 못할 때도 있다. 물론 나름의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관성으로 일을 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생기를 잃었다면 자리에 안주하고 있거나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1.자신을 돌아본다. 2. 교양을 쌓는다. 3. 일기를 쓴다.
이 세가지 방법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다. 혼자인 시간에 이런 기회를 갖는다면 도전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1. 자신을 돌아본다
여성들이 가끔 전철 안에서 화장을 하려고 거울을 들여다볼 때가 있는데, 거울을 보면서 유일하게 보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신의 눈동자다. 빛나고 있어야할 '눈'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눈은 '마음의 창' 으로 자신의 내면 상태를 말해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체크하면서 나아갈때 강인한 내면을 가질 수 있다.
2. 교양을 쌓는다
교양을 쌓고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절대 빠트릴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혼자일 때 책 읽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가 극단적으로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책 읽는 법을 익히지 못한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 독서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은 10년, 20년 후 인간적인 매력에 있어 큰 차이가 난다.
3. 일기를 쓴다
사람의 사고방식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일정한 시기에 그 밑바탕이 정해진다. 그때 반복적으로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면, 명확해진 꿈과 생각이 자기안에 깊이 뿌리 내린다. 일기에는 그런 힘이 있다. 쓰기는 고독의 힘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다. 고독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다. 사실 쓰는 것은 무척이나 괴롭고 성가신 작업이다. 분명 작가나 학자 같은 '글쓰기의 프로' 들도 대부분 쓰는 작업을 힘들어할 것이다. 기요미즈 이쿠타로(사회학자,평론가) 조차 "논문 쓰는 법" 에서 " 글을 쓰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말을 걸어도 일부러 대꾸하지 않거나 몇 번이고 손을 씻는 등 작은 의식을 수차례 반복하고, 정말로 막다른 곳에 몰려서야 겨우 쓰게 되었다" 고 말한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어떤 글이든 나오겠지만 거기까지 이르기가 힘들다.
자유롭게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은 의외로 무언가를 꾸준히 할 때 가장 상태가 좋다. 계속 움직이는 톱니바퀴를 멈춘 다음 다시 돌리려고 하면 잘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한편 노화와 죽음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는 고독을 당당히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의 마지막 길은 누구나 혼자라는 각오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꿈과 타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 꿈을 현실로 이루지 못한 사람으로 여기고 실패자로 생각하게 된다. 좌절을 경험했다면 그 후에 꿈을 조금씩 수정 해가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어른의 공부가 필요하다.
익숙한 것과 단절하라
성장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익숙한 지점에서 빠져나와 그것들과 단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수집가처럼 자신의 쾌락에 안주하는 것은 행복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안정감을 주지만, 결국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로 남을 뿐이다. 그런 사회성 없는 상대를 인생의 파트너로 삼는 것은 불안한 일 아닐까. 혼자 있는 시간을 잘못 보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배제하고 싶어 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낸다는것은 자신의 세계에 침참하여 자아를 확립한 후에 다른 사람들과 유연하게 관계를 맺고 감정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은 그저 취미가 맞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사회 전체가 재미를 추구하는 시대이기 떄문에 그런 오타쿠적 문화가 일종의 메이저 문화로 인정받는다. 어쨌든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항상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여성들도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 이라며 말 잘하는 남자에게만 관심을 둘 게 아니라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남자도 인정해줘야 한다. 그들을 인정하고 격려할수록 인간적으로 성숙해질 것이다.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고독을 받아들이는 연습은 가능하다. 내가 권하는 방법은 타인과 이야기할 때 자신의 마음속에 생기는 감정과 생각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러면 타인에게 들은 말이 마음속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알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완전히 차단하지 말고, 소통 가운데서 고독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자신과 마주하는 첫 걸음 아닐까. 중요한 것은 고독을 피하지 말고 자신은 물론 상대 역시 고독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고독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나약한 자신을 알아가면서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힘" 본문 中 에서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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